-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대체인력뱅크 구성, 출산․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충원
- 8월 1일 한시임기제 공무원 8명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최초 발령
- 출산․육아장려, 신규 일자리, 공백 없는 대민행정 1석 3조 효과 기대

전국 지자체마다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가 직원의 출산․육아휴직 대체인력을 통해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앞장선다.

 

시는 민선7기 사람중심의 인사정책 중 하나로 공직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통해 대체인력뱅크를 구성했고, 8월 1일자로 직원 육아휴직․출산휴가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고양동, 송산동 등 8개 동에 한시임기제 공무원 8명을 신규배치했다.

 

대체인력뱅크는 휴직 등으로 발생한 업무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인력풀(Pool)을 사전에 구성해 채용사유 발생 시 업무성격에 따라 적합한 인력을 한시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출산과 육아를 위해 휴직하는 직원과 빈틈없는 대민행정을 수행해야 하는 기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도로서 한시임기제 공무원은 업무에 권한과 책임을 갖는 공무원의 신분으로 최대 1년 6개월 범위 내에서 임용가능해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양시 공직자(현원 2,743명) 중 연간 육아휴직자는 200여 명에 달하고 신규 공직자의 여성비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출산․육아 지원책과 공백 없는 대민행정 추진방안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아울러, 시는 오는 9월 충원 예정인 신규공직자(9급 공채 총 226명)로 퇴직에 따른 결원을 보충하고 출산, 육아휴직 등 수시결원 발생 시 신속히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체인력뱅크는 직원이 동료에 대한 부담감 없이 출산과 육아에 충실할 수 있고 신규 일자리와 공백 없는 행정서비스 제공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제도로 최초 도입하는 만큼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보완해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소윤 기자/kbdail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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