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를 통해 마스크의 방역 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곳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문 후 방문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료제공=경기도청)
최근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를 통해 마스크의 방역 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이곳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머문 후 방문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자료제공=경기도청)

지난 8월 최초 전파자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에 머문 후 이곳 방문자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를 보도하는 등 마스크의 방역 효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자체 중 가장 빨리 마스크에 주목하고 지난 8월 18일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작지만 강력한 방역망, 마스크의 착용부터 폐기까지 확실하게 알아보자.

■ 마스크 앞뒷면 구별 간단해요

KF80, KF94는 앞뒤 구별이 쉽지만, 일회용 마스크와 덴탈마스크는 앞뒷면을 구별하는 게 쉽지 않다. 마스크의 앞뒤를 쉽게 구분하려면 고무줄 바를 확인하면 된다. 마스크에 고무줄이 붙어 있는 면이 얼굴과 닿지 않는 면, 즉 마스크의 앞면(바깥쪽)이 되는 것이다. 또 마스크 주름이 아래를 향하는 면이 바깥쪽이다.

마스크의 앞뒤를 쉽게 구분하려면 고무줄 바를 확인하면 된다. 마스크에 고무줄이 붙어 있는 면이 얼굴과 닿지 않는 면, 즉 마스크의 앞면(바깥쪽)이 되는 것이다. 마스크 주름이 아래를 향하는 면이 바깥쪽이다. (사진제공=경기도청)
마스크의 앞뒤를 쉽게 구분하려면 고무줄 바를 확인하면 된다. 마스크에 고무줄이 붙어 있는 면이 얼굴과 닿지 않는 면, 즉 마스크의 앞면(바깥쪽)이 되는 것이다. 마스크 주름이 아래를 향하는 면이 바깥쪽이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턱스크 안 돼요…콧등부터 턱까지 완전히 쓰세요

마스크 착용 전후에는 손을 꼭 씻어야 한다. 안 되면 손 소독제라도 사용한다.

마스크는 콧등부터 턱까지 완전히 감싸도록 착용해아 한다. 철심이 있다면 콧등을 눌러 밀착시킨다. 콧등에 밀착시키지 않으면 흘러내릴 수 있다. 특히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쓰는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마스크는 콧등부터 턱까지 완전히 감싸도록 착용해아 한다. 철심이 있다면 콧등을 눌러 밀착시킨다. 콧등에 밀착시키지 않으면 흘러내릴 수 있다. 특히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쓰는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자료제공=경기도청)
마스크는 콧등부터 턱까지 완전히 감싸도록 착용해아 한다. 철심이 있다면 콧등을 눌러 밀착시킨다. 콧등에 밀착시키지 않으면 흘러내릴 수 있다. 특히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쓰는 경우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다. (자료제공=경기도청)

착용 후에는 겉면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잠시 벗을 때는 끈만 잡고 벗은 후 깨끗한 봉투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봉투가 없으면 안쪽 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접어서 주머니에 넣고 손을 깨끗이 씻는다.

요즘 많이 쓰는 마스크에 줄을 연결해 목걸이처럼 쓰는 경우 벗은 마스크의 안쪽 면이 밖으로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 가능하다면 자주 바꿔주는 게 좋아요

교체 주기는 여러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밀폐·밀집·밀접 환경에서 사용했다면 당일 교체하는 게 좋다. 또한 땀이나 물에 젖은 경우에도 세균 번식 우려가 있어 바꿔주는 게 좋다.

■ 버릴 때는 종량제 봉투에…환경오염 막아요

마스크는 부직포, 면 등의 재질과 관계없이 일반쓰레기다.

다른 사람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깥 면을 안쪽으로 접어 끈으로 감고 소독제를 뿌려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소독제가 없는 경우 비닐봉지에 넣어 쓰레기봉투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최근 영국에서 버려진 마스크에 두 발이 묶인 갈매기가 포착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마스크 귀걸이를 잘라서 버릴 때도 마스크를 버린 쓰레기봉투는 단단히 묶어서 버려야 한다. 

마스크는 부직포, 면 등의 재질과 관계없이 일반쓰레기다. 다른 사람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깥 면을 안쪽으로 접어 끈으로 감고 소독제를 뿌려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 질병관리본부
마스크는 부직포, 면 등의 재질과 관계없이 일반쓰레기다. 다른 사람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깥 면을 안쪽으로 접어 끈으로 감고 소독제를 뿌려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 질병관리본부

 

김혜정 기자 / novellife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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