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이어스 비지니스 공동체과정 고양, 파주 개강식’열려

3월 25일 열린 '진이어스 비지니스 공동체 고양, 파주 개강식’ 장면 (사진제공=비지니스 플램폼 연구소)
3월 25일 열린 '진이어스 비지니스 공동체 고양, 파주 개강식’ 장면 (사진제공=비지니스 플램폼 연구소)

고양시와 파주시에 사업장을 둔 업체 대표들이 서로를 돕기 위해 뭉쳤다.

이름하여 ‘진이어스 비지니스 공동체 고양, 파주’ 모임이 개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진이어스’는 업종이 다른 대표들이 주 1회 모임을 갖고 각자 직면한 비지니스 문제들을 공유하며 서로 다른 관점과 경험, 능력과 지혜를 모아 서로의 사업을 돕고 인맥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여기에 또 다른 취지를 더한다면 '후세대 비지니스를 위한 적절한 모범답안'이 되어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고양, 파주 모임은 총 50직종에서 46직종의 업체 대표들이 모여 매주 목요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가량 참 리더로서의 소양을 쌓고 조찬을 나누며 비지니스 교류를 쌓아가고 있다.

지금 전 세계는 재앙에 가까운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에는 경험해 본 적 없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중이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물론이고 누구하나 예외없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영업 수익은 고사하고 생계 위협을 받을 정도로 경제상황은 심각하다.

무엇보다 업체 대표로서, 리더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결하고 헤쳐 나갈지 막막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럴 때 서로의 손을 맞잡아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은 채워줄 수 있는 길동무를 만난다는 것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은 기분일 것이다. 

어려운 시기 의기투합해 뭉친 ‘비니지스 공동체’의 역할은 꺼져가는 지역 경기에 새 숨을 불어넣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우울하기 짝이 없는 코로나 시대! 그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진이어스 비지니스 공동체는, 현재 고양, 파주뿐 아니라 안산, 용인, 안양, 인천, 부천, 화성, 수원 등 지역에서 모임을 갖고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며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사람은 홀로 설 수 없다.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기대면서 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한자 사람 ‘人’은 그 의미를 오롯이 품고 있다.

비지니스의 첫 시작도 결국 사람에서 시작된다.
사람하나 얻는 것이, 사람의 마음 하나 얻는 것이 하늘을 얻는 것이고 우주를 얻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백지장 한 장 들어 올리는 것이 천근 바위의 무게처럼 느껴질 수 있다.
그때 함께 그 무게를 감당해주고 어깨를 빌려 준다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경험해 본 이들은 알 것이다.
마음을 담아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것. 그게 바로 공동체의 힘이자 가치 아닐까.

사람의 온기를 가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공동체!
모쪼록 비니지스 공동체가 아닌 ‘운명 공동체’로서 더 끈끈한 유대와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해본다.

 

김혜정 기자 / novellife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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