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7명을 앞뒤로 달고
경기장 3분의 2인 70m를 달려 
수비수 사이로 찔러넣은 절묘한 패스.
마침내 역전골 완성.
단 9%의 확률, 16강 진출의 꿈을 12년 만에 실현시키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지난 3일 새벽 포르투칼과의 경기에서 입증시킨 말.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고, 
여러분은 우릴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주장으로서의 품격을 보여준 손흥민.
좋은 선수에서 위대한 선수가 된 순간이다.

단순한 축구경기를 넘어 감동으로 기록될
2022카타르월드컵.

코로나로, 경기침체로, 10,29 참사로 고달프고 애달팠던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준 
월드컵 축구대표팀에게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글 : 김혜정 기자 / novellife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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